Glossary
심적 회계 (Mental Accounting)
돈을 마음속 여러 계좌로 나눠, 같은 돈을 출처에 따라 다르게 다루는 성향입니다.
심적 회계는 사람이 돈을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라 마음속 여러 칸으로 나눠서 다루는 성향입니다. 월급으로 번 돈, 보너스로 받은 돈, 투자로 얻은 돈을 서로 다른 주머니처럼 취급하며, 사실 같은 가치의 돈인데도 출처에 따라 다르게 쓰거나 다르게 위험을 감수합니다.
투자에서 이 성향은 종종 비합리적인 결정을 낳습니다. 예를 들어 ’공돈’이라 여기는 수익금은 쉽게 위험한 곳에 걸면서, 원금은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식입니다. 이는 이익과 손실을 다르게 느끼는 손실 회피와도 얽혀 있습니다.
심적 회계가 위험한 이유는 전체 그림을 흐리게 만든다는 데 있습니다. 계좌를 따로따로 보면, 자산 전체가 얼마나 한쪽에 쏠렸는지 놓치기 쉽습니다. 이는 자산 배분과 분산투자의 관점에서 손해가 됩니다.
건강한 접근은 돈에 이름표를 붙여 나누기보다, 모든 자산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서 보는 것입니다. 어디서 왔든 돈은 같은 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앵커링 같은 다른 함정을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